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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국제무예센터' 내년부터 가동된다

초대 이사장에 이시종 충북지사 선임
충주시청에 1월부터 임시 사무실 열어
본부는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내년 9월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

  • 웹출고시간2016.12.18 14:53:50
  • 최종수정2016.12.18 19:21:44
[충북일보=충주] 유네스코 산하기구인 '충주 국제무예센터(ICM)'가 지난8일 조직 구성을 모두 마치고 내년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국제무예센터는 지난 8일 재단법인 발기인 총회를 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정하는 등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사진은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 간 협정에 따라 정부 대표 4명,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1명, 중국·우즈베키스탄·케냐 등 유네스코 회원국 관계자 3명, 무예단체 3명, 학계 2명으로 이뤄졌다.

국제무예센터는 설립 승인과 등기 절차를 이달 중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충주시청에 본부 임시 사무실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충북도에서 3명, 충주시에서 4명이 파견돼 업무 지원을 맡는다.

오는 22일에는 충주시청과 충주체육관에서 제1차 이사회와 설립 기념식을 잇따라 열며, 국제 학술행사도 개최한다.

무예센터 본부는 충주세계무술공원에 들어선다.

본부 건물은 1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400㎡ 규모로 건립되며 사무실과 다목적홀, 무예체험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무예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도 끝나 내년 9월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세계 전통무예 중심 본부인 국제무예센터는 세계 청소년의 발달과 참여를 위한 전통무예 교류·발전 연구사업과 세계 무예 산업을 총괄 조정하는 기능을 맡는다.

국제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무예를 통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제무예센터는 201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 안건이 최종 통과되면서 한국 설립이 결정됐다.

세계무술축제 개최지인 충주가 세계 무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설립 지역으로 낙점됐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시종 지사는 "무예로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세계 최초의 기구인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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