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외식사진 찍으면 상품권" 충주 상권 살리기 총력

市, 지역상품 1인 1선물하기 등
이달동안 상권 살리기 캠페인

  • 웹출고시간2016.12.15 11:09:59
  • 최종수정2016.12.15 20:11:4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청탁금지법' 시행 및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상권 살리기 이벤트' 및 '지역상품 1인 1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임광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서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데 이어, 지난 13일을 '각자내기의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외식을 유도했다.

또한 지역상권 살리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외식사진 공모 이벤트' 및 '지역상품 1인 1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외식사진 공모 이벤트'는 관내 식당에서 외식하고 촬영한 인증사진을 충주시 페이스북 및 블로그의 이벤트 게시물에 등록하면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2만원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하는데, 페이스북 등에 올려놓은 이벤트 게시물이 이미 1만여 명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역상품 1인 1선물하기'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1인 1명 이상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선물을 하되, 이왕이면 모바일이나 인터넷 쇼핑이 아니라 지역상가에서 직접 선물을 구입하자는 것이다.

꽃과 케이크 등 지역 상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을 선물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동참을 요청했으며, 읍·면·동 및 각 부서 관련 단체에도 문자나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11월 23~28일까지 전국 외식업체 479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식업 운영자의 63.5%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매출감소율은 33.2%였다.

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외식업 시장 전체로 환산할 경우 21.1%의 매출 감소를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관 주도보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벤트가 시민들의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물품 및 지역 외식업체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