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12.12 10:52:00
  • 최종수정2016.12.12 10:52:00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군은 폐비닐 등 연간 영농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증가해 농경지 오염 등 농촌지역 환경오염 유발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오는 16일까지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농경지 주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여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폐비닐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농경지에서 철거되는 폐비닐을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수집하며, 다른 영농폐기물도 마을별로 모은 뒤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인 스스로 폐비닐의 자발적인 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폐비닐 ㎏당 100원, 농약 빈병 ㎏당800원, 농약 봉지류 ㎏당 2760원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무분별한 방치는 환경오염이 불러온다"며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을 대상으로 16일까지 생활주변과 들녘에 방치된 농촌폐기물을 집중수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폐비닐 3천631톤, 농약빈병류 등 영농폐자재 24톤을 수거해 4억300만원의 수거장려금을 지원했다. 올해 10월까지 폐비닐 3천107톤, 농약빈병류 등 영농폐자재 27톤을 수거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