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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에 한화손해보험 연수원 건립

市와 740억원 규모 투자 협약
내년 수안보 한화리조트 사우나·스파 등 시설 확충도

  • 웹출고시간2016.12.11 14:41:52
  • 최종수정2016.12.11 17:52:15

9일 충북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와 한화호텔&리조트, 한화손해보험이 실시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화호텔&리조트 문석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 한화손해보험 강창완 경영지원부문장)

[충북일보=충주] 온천관광특구인 충주시 수안보에 한화손해보험㈜ 연수원이 건립되고, 수안보한화리조트가 대대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수안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한화호텔&리조트㈜ 문석 대표이사, 한화손해보험㈜ 강창완 경영지원부문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 연수원 건립 및 수안보한화리조트 시설 확충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호텔&리조트㈜와 한화손해보험㈜는 740억원을 투자해 수안보한화리조트 내 부지 3만6천300㎡에 시설면적 1만9천800㎡ 규모로 2017년에 사우나&스파와 바베큐 가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2019년까지는 한화손해보험㈜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일반객실 100실, 연수시설 18실(1천석 규모), 레스토랑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주중 평일에는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연수시설로 사용하고, 주말과 연휴 및 성수기에는 임직원 가족 및 영업사원 등을 위한 관광·휴양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한화호텔&리조트㈜는 연수 및 일반고객 증가를 고려해 기존 사우나 및 야외가든 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기존 대비 2배 규모의 사우나&스파, 야외 바비큐장 등 편의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호텔&리조트와 한화손해보험은 충주에서 생산한 쌀을 연간 15t 이상 구매하고 충주시민이 사우나&스파 등 시설을 이용하면 50% 이상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연수프로그램 운영시 충주관광 및 문화체험 실시와 충주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한화손해보험㈜ 연수원 내 충주 농·특산품 판매장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한화가 연수원을 건립하고 리조트 시설을 확충할 경우 수안보 지역의 고용창출은 물론, 연수원 및 한화리조트 방문객의 증가에 따라 유동인구가 10만에서 30만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침체된 수안보 관광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화호텔&리조트㈜와 한화손해보험㈜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안보 진입도로 개선과 필요한 인ㆍ허가 등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침체기를 맞은 수안보가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아 옛 수안보관광의 명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관광 등 입체적 투자유치를 통해 산업화, 도시화, 경제규모 확대의 기반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한화호텔&리조트㈜는 1979년 국내 최초 콘도미니엄 건설을 통해 서비스·레저사업에 진출한 이래 현재 전국 20개 리조트&아쿠아리움과 플라자호텔 및 식음사업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종합 레저 서비스 기업이며, 한화손해보험㈜는 1946년 국내 최초 민족자본으로 창립한 금융기업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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