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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밀레니엄타운 재검토’ 요구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진행…공개토론회 거쳐 합의점 찾아야”

  • 웹출고시간2008.09.10 16:14: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0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충북도내 2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0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밀리니엄타운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주민의견수렴 없이 추진해 오랫동안 난항을 겪어온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도가 또다시 일방적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국제웨딩빌리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과거의 오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도는 이 사업계획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더욱 큰 문제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전체를 충북개발공사로 이관하거나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도민들의 휴식공간이 돼야 할 밀레니엄타운을 충북개발공사의 재활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도의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계획은 공익성보다 수익성을 우선 고려했고 녹지공간도 15%로 지나치게 축소돼있다"며 "계획수립과정에서 도민들의 의견수렴 및 지역사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민자 등 3천1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청주시 주중동 일대 밀레니엄타운 유원지 57만7천여㎡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밀레니엄타운 조성계획을 확정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끼트레이딩과 이 일대에 국제웨딩빌리지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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