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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환경미화원 이웃사랑 실천 '화제'

새벽 고된 일 할 때, 어려운 이웃들 더 잘 보여

  • 웹출고시간2016.11.30 10:56:46
  • 최종수정2016.11.30 10:56:46

옥천읍 환경미화원들이 29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20명이 주인공.

이들은 연탄 5천장을 구입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들에 직접 배달했다.

이들이 이날 전달한 연탄은 지난해 말부터 각자 매월 5천원씩 내 기금을 모은 것이다.

이렇게 모아진 돈이 150만원이나 됐다.

여기에 이들의 뜻을 전해들은 청소대행업체 ㈜한일개발공사 이병호 대표가 150만원을 보탰다.

이렇게 모은 300만원으로 연탄을 구입한 환경미화원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 16가구를 찾아 각 300장씩 나눠주는 봉사를 실천했다.

지난 23일 시작해 29일 마지막 대상 가구에 연탄을 전달할 때는 모든 직원들이 모여 손수 배달도 했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에 동참한 어느 환경미화원은 "내세울 것 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들을 보살펴야겠다는 맘으로 시작했다" 며 "내년엔 더 많은 기금을 모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벽 무렵 출근해 큰길가, 골목 등을 청소하다 보면 유난히 어렵고 힘들게 사는 주민들이 눈에 자주 띈다며 충족한 사람들이 부족한사람들을 돕는 사회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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