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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15 11:33:09
  • 최종수정2016.11.15 11:33:09

우리 둘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 1만1천500원

△우리 둘

불안정하고 상처받기 쉬운 시기, 나를 이해해 줄 단 한 사람을 찾는 어린이를 위한 연애 소설이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가을, 한 반이지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은 적 없는 준이치와 가스미가 우연한 계기로 토요일마다 도서관에서 함께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의 책을 읽게 되면서 특별한 사이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두 아이가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기까지 쉽지 않은 성장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이 의지할 것은 결국 '관계'라는 것을 일러준다.

위! 아래!

이월곡 지음 / 1만2천원

△위! 아래!

눈에 보이는 것만 갖고 뭔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은 아주 쉽지만 그것은 피상적이고 부분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는 온전히 무엇을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위'와 '아래'를 이분법으로만 바라보는 관점이나 태도의 결정적인 문제인 것이다. 책은 우리가 이미 안다고 믿었던 것들에 감춰졌던 새로운 진실을 드러내 새로운 사고를 하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겪어오거나 강요받으면서 생활 속에 녹아 있던 이분법적 사고를 허물어주기 위해 책을 기획했다. 이분법적 단순한 사고가 아닌 깊은 생각과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문제에 대해 철학적 접근을 하도록 돕는다.

제후의 선택

김태호 지음 / 1만1천500원

△제후의 선택

드넓은 우주를 마음대로 유영하듯 구사하는 다양한 작법과 막힘없는 진행이 순식간에 독자를 사로잡는다.

책은 '손톱 먹은 쥐'에 관한 민담을 모티프로 쓰였다. 이혼을 앞두고 '나누는 일'을 척척 진행해 가던 제후의 부모는 제후 앞에서 그만 입을 다물고 만다.

이것도 저것도 서로 자기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던 부모는 무거운 침묵 끝에 마침내 말한다. "네가 결정해,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결정, 선택, 존중 등 어떤 단어도 제 의미를 품지 못하는 맥락 위에 놓인 제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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