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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금융기관 수신 ‘감소’ 여신 ‘증가’

한은 7월 여수신 동향

  • 웹출고시간2008.09.08 20:5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지난 7월 중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26억원이 줄었지만 총여신 잔액은 2천29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8일,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자료를 통해 지난 7월 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6조5천87억원으로 월중 26억원이 줄어 전월의 증가(+640억원)에서 소폭 감소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예금은행 예금은 저축성예금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요구불예금이 기업들의 부가세 납부 등으로 감소 전환함에 따라 감소규모가 -615억원에서 -1천46억원으로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신탁계정이 증가 전환하고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도 확대됐으나 우체국예금이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규모가 1천256억원에서 1천021억원으로 감소됐다.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은 20조7천905억원으로 월중 2천298억원이 늘어나 전월 2천709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일부 은행의 비은행권에 대한 금융자금대출 증가로 산업대출이 전월의 증가폭을 유지했으나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해 증가규모가 1천576억원에서 1천182억원으로 감소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신탁계정의 감소규모가 줄어들면서 전월의 증가세(1천133억원 → 1천116억원)를 유지했다.

충북지역 금융기관 예대율(총여신잔액/총수신잔액)은 78.4%로 지난 달(77.6%)대비 0.8%p 상승했다.

예금은행 예대율은 126.5%로 전월(123.9%)에 비해 2.6%p 상승했고, 비은행기관 예대율도 50.3%로 전월(49.9%)에 비해 0.4%p 상승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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