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 재배 '청운절임배추' 인기

음성 신관순씨 재배

  • 웹출고시간2016.11.01 11:09:37
  • 최종수정2016.11.01 11:09:49
[충북일보=음성] 청정자연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가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청운농장 신관순(69)씨는 오는 3일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노지에 심은 배추를 가공, '청운농장절임배추'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본격 출하한다.

신씨는 2008년부터 배추 농사를 짓기로 결심,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낙엽·야생풀·톱밥·왕겨 등 3년간 발효시킨 완숙퇴비를 밑거름으로 사용 하고 있다.

청운농장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는 타 지역 농가 보다 차별화 되고 있어 소비자의 입 맛을 유혹 하고 있다.

신 씨가 절임배추로 판매하는 품종은 불암3호, 불암프러스 종자로 당도와 고소한 맛, 아삭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신 씨는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음성군내 한약방을 돌면서 한약 찌거기를 수거해 액비로 만들어 배추가 성장할때 까지 5회이상 옆면 시비 살포를 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차별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 하고 김장 김치를 담글 수가 있다.

농장은 배추를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구고 공기방울 세척기와 청정지역 지하수로 3번 세척을 한후 완벽한 포장을 한 뒤 출하를 시키고 있다.

청운농장의 절임 배추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충남 태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직송 3년간 비닐 하우스에서 보관 한 뒤 간수가 빠진 다음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짠 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 씨는 2011년 9월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절임배추 세척기, 절단기, 절임통을 구입, 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김치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신관순 대표는 "삼성면 양덕리는 배추가 자라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운농장만의 특별한 재배기술로 소비자들이 신뢰 할 수 있는 양질의 배추로 절임 배추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생산자 직거래 방식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신 씨는 신지식 농업인 158호. 2003년 음성군민대상, 2004년 새농민상, 제19회 설성문화제 고추왕, 충북도 우수농축산물 전시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 했다.

청운농장 절임배추는 1박스당(20㎏ 7-8개) 3만원(택배비 포함)으로 음성장터에도 입점돼 있다. 주문은(010-5446-7521)로 하면된다.

음성/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