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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8 15:52:54
  • 최종수정2016.10.18 15:52:54

샐리 존스의 전설

야코브 베겔리우스 지음 / 1만3천원

△샐리 존스의 전설

-야코브 베겔리우스 지음 / 1만3천원

스웨덴 최고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이다. 알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의해 모진 시련을 겪으면서도 상처를 딛고 일어나서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샐리 존스의 모험을 통해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수식어가 거의 없는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인데도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시적인 여운이 느껴진다. 시대의 다채로운 풍경과 풍속을 실감케 하는 의고적 분위기의 그림을 통한 심리 묘사가 섬세하고, 사건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뒤집혀 혀집뒤

이리을 지음 / 9천원

△뒤집혀 혀집뒤!

이리을 지음 / 9천원

각기 색다르면서 묘하게 이어지는 3가지 단편동화가 담겼다. 대마왕 딱지로부터 뭐든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태풍이 이야기('뒤집혀 혀집뒤!'), 편의점 알바생 정 군이 한밤중 깨어난 파라솔과 테이블과 의자와 함께 고양이를 구하는 이야기('파라솔 뒤에 테이블 뒤에 의자가'), 마법에 걸려 책이 된 고양이의 사연('책고양이')까지 세 편의 동화는 각자 독립적이면서 '고양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어지게 읽힌다. 일상 속의 사물과 풍경에 대한 '낯설게 보기'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펼쳐 아이들이 상상의 범주를 넓힐 수 있는 엉뚱하고 마법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빨간 머리 마녀 미로

최유진 지음 / 9천원

△빨간 머리 마녀 미로

최유진 지음 / 9천원

독특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한다. 빨간 머리의 고아인 외톨이 미로가 천재 발명가 수리를 만나 수리의 기발한 발명품을 매개로 환상적인 모험담을 펼친다. 단숨에 읽히는 동화다운 매력이 빛나는 책으로, 빨간 머리 미로와 천재 발명가 수리의 짜릿한 모험 속에서 현대사회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유경화 화가의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에 활기를 더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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