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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8 15:47:36
  • 최종수정2016.10.18 15:47:36

탈의 꽃

이경 지음 / 271쪽 / 1만3천원

△탈의 꽃

소설가 이경의 장편소설 '탈의 꽃'이 출간됐다.

안동 하회탈의 예술적 가치와 신비적 요소를 소설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잃어버린 세 개의 하회탈(총각탈·별채탈·떡다리탈)을 복원하는 내용 가운데 아름다운 사랑과 운명을 서술했다.

작가는 우연히 하회마을을 방문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 그때부터 오로지 하회탈과 탈춤의 매력에 빠져 무언가에 홀린 듯 하회탈에 집착하게 됐다. 특히 하회탈 중 잃어버린 세 개의 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잃어버린 탈을 복원하기 위해 탈을 제작하는 법까지 배웠다. 그러나 하회탈은 그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신비의 대상이었다. 여러 차례 시도했던 잃어버린 하회탈의 복원은 신의 경지에 이르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작가는 잃어버린 하회탈을 복원하는 과정을 모티브로 하는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기에 이른다. '하회탈'은 혼탁해진 삶 속에서 맑고 순수한 영혼의 세계를 갈구하는 작가의 치열한 삶을 투영하고 있으며, 소설 속 주인공 해인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삶을 터치했다.

바다의 향연

황하영 지음 / 146쪽 / 1만원

△바다의 향연

누구나 읽기 쉽고 알기 쉬운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시인 황하영이 두 번째 시집 '바다의 향연'을 펴냈다.

그는 이번 시집에서 삶의 터전인 부산의 바다 등 자연을 통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바다와 어부, 파도에 삶의 애환과 그리움을 실어 독자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황 시인의 시는 억제하지 않는 충만한 사랑과 그리움을 다루고 있다. 외로움과 쓸쓸함을 감추지 않고 표출하고 소리치며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황 시인은 "감정을 억제하며 삭막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감성 충만한 시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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