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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1 17:43:43
  • 최종수정2016.10.11 17:43:50

검은 형제들

리자 테츠너 지음 / 1만2천원

△검은 형제들

굴뚝 청소부들의 애환과 모험이 담긴 책이다. 주인공 조르지오는 가난 때문에 고향 스위스를 떠나 이탈리아 밀라노로 팔려 갈 수밖에 없었다. 타지에서 힘겹게 굴뚝 청소부로 살아가는 조르지오의 삶이 흑백의 목판화와 더불어 펼쳐진다. 책에는 눈부신 풍요와 발전의 뒤안길에 감춰졌던 아이들의 슬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사랑하는 가족을 그리는 조르지오와 검은 형제들의 모험과 애환이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한다. 1941년 독일에서 처음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받았던 작품의 내용을 압축하고, 한네스 빈더의 목판화를 더해 굴뚝 청소부 아이들의 고단하고 척박한 삶을 밀도 높은 그림으로 표현했다.

나 좋은 점 가득

요시모토 유키오 지음 / 1만1천원

△나 좋은 점 가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서 글쓰기를 통해 '나에게도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책을 통해 다문화가정으로 살아가는 것은 힘들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좋은 점이 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책 속의 요시모토 유키오 교사의 교실에서는 중국, 태국, 한국 등에서 온 아이들과 일본 아이들이 함께 일본어를 배운다. 요시모토 유키오 교사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본어도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자기 생각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책은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 다문화가정의 일원이 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면서 학교에 다니기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하늘로 올라간 다

김규림 지음 / 1만1천원

△하늘로 올라간 다람쥐

지구에서 현재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자연 속 동물들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 그들도 지구의 한식구로 존재해서다. 책에서는 그들이 힘들어 하나하나 사라질 때마다 필요했던 식구를 잃어 약해지는 지구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모든 것들은 서로 이어져 함께 돌고 있기 때문에 동물들이 사라지면 우리도 건강한 삶을 살 수가 없게 된다는 교훈이 담겼다. 책 속의 다람쥐 가족은 그런 관심을 받고 싶다고 표현하며 독자인 아이들을 따스히 일깨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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