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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산척농협 잡곡 가공처리시설 준공

조, 보리, 기장 등 5종 도정, 유통비용 절감기대

  • 웹출고시간2016.10.06 14:08:54
  • 최종수정2016.10.06 14:08:54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산척농협 잡곡 가공처리시설 준공식이 6일오전 조길형충주시장, 허영옥충주시의회부의장, 이언구충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산척농협 잡곡 가공처리시설이 6일 오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이날 준공한 산척농협 잡곡 가공처리시설은 지난해 주요곡물 기반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척농협을 사업대상자로 1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완공됐다.

잡곡 가공처리시설은 국비 3억원, 도비 1억 5천만원, 시비 3억 5천만원, 자부담 3억 4천만원 등 총 11억 4천만원이 투입돼 저온저장고·보관창고 1동, 농산물집하장 1동, 잡곡 도정기계설비 1식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조, 보리, 기장, 수수, 찹쌀 등 5가지 품목의 도정이 가능하다.

특히, 충주지역에 없었던 조·보리·기장·수수의 도정시설이 신축됨에 따라 기존에 취급할 수 없었던 원곡 1천여t을 관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충북도와 충주시 관계자, 충주시의회 및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산척농협(조합장 박명교)은 1969년에 결성돼 1천50여명의 조합원들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4천347t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지역농협으로, 농산물 집하시설 330㎡, 저온저장고 495㎡, 선별시설 165㎡ 등을 운영하며, 사과·고구마·잡곡 등을 주로 유통하는 농협조합이다.

정구익 식량작물팀장은 "잡곡 가공처리시설의 공동이용은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경쟁력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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