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8월 전세자금 보증 전년비 16% 증가

주택금융공사, 7월 보다 2% 감소한 2천592억원

  • 웹출고시간2008.09.03 20:58: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계절적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달 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년비는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천592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전달인 7월(2천657억원) 보다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천235억원)에 비해서는 16%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천137억원으로 7월(2천193억) 대비 3%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천514억원)에 비해서는 41%나 급증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7월의 9천163명에서 8월에는 8천555명으로 6.6%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6천900명)보다는 24%나 늘어났다.

공사 관계자는 “휴가철이 겹치는 하계 비수기에는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면서 전세자금 수요 역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올 하반기에도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는 연간소득의 최대 2배 또는 1억원(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


/ 인진연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봉사의 달인,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충북일보] "남 돕는 일이 좋아 시작했는데 벌써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김문식(63·사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말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만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봉사활동을 수십년간 이어온 계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김 회장은 "시계방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남을 돕고 사는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금은방을 운영하며 밤과 주말에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