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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이사장 입건, 주위 반응 엇갈려

“보강수사로 혐의 더욱 확실해질 것” vs “외압때문에 경찰이 무리하게 기소”

  • 웹출고시간2008.09.03 20:48: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찰이 서원학원 박인목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입건할 것으로 알려지자 재단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교수회, 학생회와 재단을 지지하는 보직교수들간에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교수회는 “정확한 경찰수사결과 알지 못해 논평을 하기에는 적당치 않지만 경찰수사를 통해 이사장의 혐의가 어느정도 사실로 드러난 만큼 고무적으로 본다”며 “앞으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를 통해 이사장의 혐의가 더욱 확실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회는 경찰수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논평은 4일 발표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도 “경찰수사를 통해 이사장의 비리가 드러났다”며 “앞으로 범대위 차원이 아니라 서원대 학생 모두가 재단퇴진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또 이사장의 비리가 확인된 만큼 조만간 교과부 상경투쟁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재단을 지지하는 보직교수들은 경찰이 무리하게 기소의견을 냈다고 주장했다.

A 교수는 “경찰에서 주변 외압에 의해 일부 기소의견을 무리하게 냈다”며 “경찰이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기소의견을 낸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고 아마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만약 기소하더라도 법정다툼에서는 인정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번 수사에서 핵심사항인 53억원을 예치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제기한 사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을 낸 것만 보아도 별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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