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9.02 13:53:39
  • 최종수정2016.09.02 13:53:39

예식장 조감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여성회관 예식장이 리모델링사업으로 군민들에게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994년 건립된 여성회관은 노후화와 유행에 뒤쳐진 내부 인테리어로 결혼연령에 도달한 젊은 세대들의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해 김천, 대전 등 인근도시로 나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형적인 농업군인 영동은 사설예식장이 2곳이 있지만, 연간 180~200건의 혼인율 통계 수치를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군은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신부대기실 확장과 예식실, 식당 등의 낡은 시설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내부 인테리어를 10월말까지 마무리해 지역 예비 부부들에게 깨끗하고 질 좋은 예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성회관 강당이 예식을 위한 전용공간은 아니지만 예식을 포함해 군민들을 위한 문화행사, 각종회의, 강좌 등 다양한 활용을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리몰델링은 예식장 빔프로젝트와 음향, 영상시설 등 최신식 시스템과 함께 예식실, 신부대기실, 폐백실이 아늑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신해 예식과 행사 등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월부터는 예식장 예약 및 이용 등 예식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신랑신부를 포함해 하객들의 만족도 제고와 대도시 원정혼례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 중에는 여성회관내 입주돼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시설물과 문화강좌 이용에 주민들의 많은 불편과 위험이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 여성회관이 내부 인테리어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려는 준비과정이니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물 정비로 군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관 예식장은 연면적 1천911㎡(예식시설 1천100㎡. 식당 811㎡)로 연간 70여건의 예식과 각종 문화강좌 등이 열린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