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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옛 안림동 택지지구 계획적 개발 추진

고층아파트 건립계획 반려 오해 설명

  • 웹출고시간2016.08.31 16:28:09
  • 최종수정2016.08.31 16:28:09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일 "나는 분명한 '개발론자'로 도시화와 산업화, 경제화를 기치로 균형발전에 중점을 둬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조시장은 이날오전 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옛 안림동 택지지구의 고층 아파트 신축 계획 반려와 관련, "시장이 서충주 신도시를 키우려고 반려했다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총체적으로 도시 균형 발전과 체계적 개발을 위한 그림을 그려 놓고 거기에 맞춰 개발을 추진하자는 것이지 개발 자체를 막자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S개발은 옛 안림동 택지지구에 2천145세대의 25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충주시에 사전심사를 청구했으나, 충주시는 "전반적인 개발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일부 지역에 고층 아파트를 지으면 불균형 개발과 과밀 현상이 우려된다"며 반려했다.

충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안림택지지구에 공공택지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옛 안림동택지개발계획이 지구지정이 취소된후 지난해 8월 LH에 택지 조성을 제안,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S개발의 아파트 신축 계획 반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또 최근 열린 충주호수축제와 관련,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일부 문제점도 있었다"며 "언론이 지적한 문제에 대해 행정적 정책적으로 검토해 발전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수축제 후원 업체가 인건비 등 소요 경비 정산을 미뤄 잡음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26일까지 관아골을 비롯한 성내·성서동 일우너에서 열릴 예정인 우륵문화제와 관련, "종전에는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던 것을 올해 도심에서 개최하는 것을 두고 찬성하는 공무원이 한 명도 없을만큼 어려움이 있었지만, 행사 주최 측인 충주예총의 의견을 수렴해 장소를 결정했다"며 "철저히 준비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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