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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양일권 박사 초청 '당뇨 아카데미' 운영

2일 오후2시 시청 탄금홀에서, '당뇨병 완치로 가는 길' 주제로

  • 웹출고시간2016.08.31 11:13:54
  • 최종수정2016.08.31 11:13:5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후생유전학과 식생활을 바탕으로 한 당뇨치료 권위자인 양일권 한의학 박사를 초청해 '당뇨병 완치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오는 2일 오후2시 시청 탄금홀에서 열리는 당뇨 아카데미는 당뇨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간의 세포는 2만 2천개의 유전자가 있는데, 그 유전자는 필요한 시간에 적절한 세포내에서만 활성화된다.

후생유전학은 유전자의 변화보다는 제어시스템, 즉 유전자의 발현 조절 기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유전자의 발현과 조절을 담당하는 온(on) 오프(off) 스위치를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인의 건강이 물려받은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그 유전자의 스위치를 통제하는 '생활습관'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후생유전학은 선천적인 돌연변이가 아닌 후천적으로 음식,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DNA에 영향을 주어 사람에 대한 질병을 일으키거나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인의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생활습관(51%)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특강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양일권 박사는 "생활습관만 바로 고친다면 당뇨뿐만 아니라 각종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얼마든지 끄고 건강하게 살 수가 있다"며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선미 당뇨관리팀장은 "당뇨병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당뇨인은 물론, 당뇨가족과 예방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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