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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충청권 생활체육대회 성료

지역민들 친목·화합 다져

  • 웹출고시간2008.08.31 20:5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지사가 직접 출전한 충북 줄다라기 팀이 충남 대표팀을 상대로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체육을 통해 충청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2회 충청권생활체육대회’가 31일 충북 보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해 첫 대회를 개최한 대전에 이어 두번째로 유치한 충북은 이날 축구·육상·배구 등 9개 생활체육 종목과 줄다리기·팔씨름·윷놀이 등 모두 12개 종목에 출전, 대전·충남지역 생활체육동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2회 대회에는 충청권 생활체육인 1천여명이 출전했으며 각 시·도 자치단체장과 생활체육 임원 등도 참석해 일부 종목에 출전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특성상 성적은 큰 의미가 없지만 충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축구 여자부와 탁구, 배드민턴, 육상 남자계주 1천600m·여자계주·남자100m·3천m남·여 등 9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는 정우택 지사와 김동완 충남행정부지사, 이대원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3개 시·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도 참석, 대회를 빛냈다.

이들 시·도에서는 ‘경제특별도 충북 신화창조’,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대전’,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 등의 대형현수막을 대회장에 내걸며 지역을 알리기 위한 홍보전을 뜨겁게 펼쳤다.

충북은 댄스스포츠에 참가한 박세철(80) 선수가 최고령자였으며 대전은 게이트볼의 이종순(79) 선수, 충남은 같은 종목 유성현(78) 선수로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경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충북 동호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충북관광안내, 2008Bio Korea 오송, 보은군 대추를 홍보하는 안내책자와 스포츠타올, 부채 등을 대회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지역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은군자원봉사단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음료수와 차 등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벌여 충청도인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줬다.


3회 대회는 충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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