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 “국제웨딩빌리지 추진 철회하라”

  • 웹출고시간2008.08.31 21:2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밀레니엄타운조성사업과 관련해 국제웨딩빌리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북도는 국제웨딩빌리지 M0U체결을 중단하고,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제웨딩빌리지 조성은 밀레니엄타운의 취지와 성격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공공기관의 사업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사업”이라며 “사업체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해 추진하겠다고 제안한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업을 밀레니엄타운의 대표사업으로 설정하려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도민 전체를 우매하게 만드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북도는 10년 전에 겪었던 절차상의 파행과 오류를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며 “대다수의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사업추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범도민적 저항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개발공사를 위해 밀레니엄타운조성사업을 파행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도민을 위해 설립한 기관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도민을 위한 사업과 시설을 희생시킨다는 것은 분명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대만 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