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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3 15:46:26
  • 최종수정2016.08.23 15:46:26

매화나무와 놀기

우희정 지음 / 239쪽 / 1만2천원

△매화나무와 놀기

'눈빛만으로 가슴이 보이고 숨소리만으로도 영혼이 들리는 남남이 어디 있으랴. 아무리 이름이 상사화라 한들 꽃도 잎도 같은 뿌리에서 왔거늘 돌아갈 곳도 한 데가 아니랴.'

우희정 작가가 사랑놀이를 매화와 닮은 필체로 수놓은 연서 같은 수필 모음집을 펴냈다.

책에는 △수국화와 불두화 △비파를 그리며 △부채 △약육강식 △상사화를 기다리며 △낡은 벽화 앞에서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나는 맹마입니다 △어이 배기랴 △가을여행 셋 △나를 그리는 소리 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박양근 문학평론가는 "우희정의 수필에는 수목원의 빛과 향기가 잠겨있다"며 "문인으로 만난 우 작가와 원로시인 성춘복 선생과의 인연은 매화나무를 위한 연(戀)의 연(緣)으로 과거의 시련과 현재의 시간을 함께 초월하는 사랑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나무야, 넌 아니?

박태언 지음 / 169쪽 / 1만원

△나무야, 넌 아니?

"얼음장 밑에 졸졸 소리 내며 흐르는 물의 속내를 읽을 줄 아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박태언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제목 '나무야, 넌 아니?'는 덕혜옹주의 저자인 권비영 작가가 선정했다.

시집은 △1부 아름다운 세상에 △2부 자연이 나에게로 △3부 내가 나에게로 △4부 감사한 모든 것들 △5부 공원과 놀면서 등으로 구성됐다.

음성 출신인 박 시인은 문예한국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현재 대한시낭송전문가협회와 충북문인협회 소속 회원으로, 청풍명월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낭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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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