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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명품포도 베트남에 진출한다

영동군, 포도 120t 수출 목표 달성 총력

  • 웹출고시간2016.08.16 10:43:25
  • 최종수정2016.08.16 10:43:25

박세복 군수가 영동포도 베트남 수출을 위해 선적 작업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명품포도가 홍콩, 싱가폴 수출에 이어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으로 호치민 시민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영동군은 수출업체인 신농영농조합법인는 4t(kg당 2천900원)의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16여t을 추가해 총 20여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영동포도의 맛과 향이 동남아 국가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판단,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업체와 농가에 수출 물류비 지원과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황간포도수출협의회를 통한 미국으로의 100여t 수출과 합쳐 총 120여t의 포도 수출을 목표 하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영동포도를 위해 군은 수출포장재 7만매 지원, 각종 현장지도와 신기술 보급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지원해 재배, 수출여건, 안정성 분야의 전국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출농가 교육을 하는 등 고품질 포도 생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영동포도는 현지 판촉전 등에 힘입어 작년까지 770t을 해외에 수출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는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계기로 영동포도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판로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에는 전국의 11%인 1천800㏊의 포도밭이 있으며, 지난해 3만877t의 포도를 생산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6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축제한마당으로 열릴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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