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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여권발급 전년 동기대비 27.7% 증가

하루 평균 8.1건, 신속한 민원 처리, 원스톱서비스도 제공

  • 웹출고시간2016.07.25 10:39:01
  • 최종수정2016.07.25 10:39:01

한 민원인이 여권발급을 위해 옥천군민원과에서 민원을 보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여권발급 건수가 지난해 하루 평균 6.3건에서 올해는 8.1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증가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발급건수가 1천4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43건 대비 27.7%나 올랐다.

충북도내 평균 여권발급 증가율 26.2%를 웃도는 수치로 청주, 충주시가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크게 증가했다.

최근 3년 치 자료를 살펴봐도 2013년 1천949건, 2014년 2천213건, 2015년 2천623건으로 매년 1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은 2천374건, 보은군 1천807건과 비교해도 높은 발급 실적이다.

군은 이 같은 여권발급 증가추세를 빠른 업무처리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 교부는 신청 후 신원 조회 상 문제가 없을 경우, 신청일로부터 4일째 되는 날(토, 일요일, 공휴일 제외)부터 받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보통 3일 안에 여권을 받아 볼 수 있다.

군은 민원편의를 위해 여권발급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도 신청 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래는 관할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청주 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의 신청서 접수 및 교부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체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민원인이 여권발급 신청 시, 등기 우편발송비 2천700원을 지불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어 다시 발급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군은 늘어나는 여권발급 수요에 맞춰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화요 야간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지난 2월부터 무료로 여권을 배송해 주고 있다.

단, 옥천군민인 경우에만 사회적 약자 무료 여권배송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용범 종합민원과장은 "빠른 업무 처리로 인근 대도시에서 이곳을 찾는 여권신청자가 늘고 있다"며 "발급 수수료의 22%가 군 수입금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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