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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19 11:03:20
  • 최종수정2016.07.19 11:03:20

엘 데포

시시 벨 지음 / 1만4천500원

△엘 데포

작가 시시 벨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주인공의 이름이 작가와 같고, 많은 등장인물도 실제 인물이다.

4살에 뇌수막염으로 갑자기 청각을 잃어버린 작가가 보통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니면서 겪게 되는 여러 경험과 감정을 그려냈다. 이야기 속에는 주인공이 겪은 외로움과 설렘, 분노와 기쁨이 잘 표현됐다.

소녀는 자신을 진실하게 이해해줄 친구를 원했다. 사람을 사귀는 과정에서 그는 여러 친구들과의 갈등을 통해 서툰 자신의 단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법을 배워 가고, 마음을 열고 진실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소녀의 일상이야기는 많은 이들을 공감케 한다.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김금숙 지음 / 1만3천원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아이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원자폭탄 피해자의 이야기를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와 8월9일 나가사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나라 원자폭탄 피해자가 고향에 돌아와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꼬마 '하루'와 할아버지의 만남을 통해 담담하지만 사실감 넘치게 이야기를 전한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참혹함만을 담지는 않았다. 이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작가는 전한다.

아이들이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피해자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마음이 자라는 교실 편지

박경선 지음 / 1만1천원

△마음이 자라는 교실 편지

초등학교에서 41년간 어린이와 함께 해온 교사가 그동안 제자들과 주고받은 교실 편지 이야기를 엮어냈다.

저자가 제자들로부터 전해 받은 편지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어 다정다감한 느낌을 준다.

개인의 이야기나 추억거리가 중심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 속에서 정겨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이 교실 편지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따스한 마음을 품고, 자신의 이야기인양 공감하게 하는 책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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