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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기증으로 사랑의 하모니가 피어나요"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남한강초에 피아노 1대 기증

  • 웹출고시간2016.07.12 18:24:46
  • 최종수정2016.07.12 18:24:46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남한강초에 피아노 1대를 기증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남한강초 음악실'솔하모니관'은 최근 피아노 한 대를 기증받았다.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리본(reborn)프로젝트-열한대의 피아노 행사'는 연주되지 않고 보관되는 피아노를 기증받아 기술자들의 재능기부로 수리를 마친뒤 지난 5월 21일 '보름달이 뜨면'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에 사용되었다.

그뒤 청주 성안길 지하상가, 수암골,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자유 연주 및 예술가의 정기연주에 사용돼 피아노를 매개로 지역사회의 소통과 즐거움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 연주되어지길 바라는 프로젝트의 의미에 따라 사연 신청을 받아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복지단체에 기증되었다. 증

이런 과정을 거쳐 최근 남한강초에 피아노가 전달되었다.

남한강초는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가 날로 줄어 들고 결손가정,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많이 다니는 14학급 규모의 학교다.

또 학교 음악실인 '솔하모니관'은 매년 '가족사제 동요대회'도 열리고, 학교의 자랑인 '취타대' 연습으로 우리 전통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이다.

이제 낡고 오래된 전자오르간 대신 맑고 고운 소리를 내는 피아노가 들어와 학생들의 음악시간 및 음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마음속에 사랑이 그리운 아이들과 문제 아이들이 음악과 노래를 통해 건강하게 치유되고, 서로 재능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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