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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05 14:02:36
  • 최종수정2016.07.05 15:56:49

안녕, 꿈틀이

이성아 지음 / 1만1천원

[충북일보] △안녕, 꿈틀이

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성아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쓴 심리 성장 동화. 두려움을 맞닥뜨리고 극복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산책길에 우연히 발견한 개구리 때문에 꿈틀거리는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된 주인공 지오가 방학을 맞아 섬에 사는 삼촌네 집에 놀러가 또다시 출렁이는 파도와 마주친다. 지오는 두려움의 대상과 마주하며 천천히 대상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의 모든 두려움에 인사하는 법을 소개한다.

그해 여름의 복수

장주식 지음 / 9천500원

△그해 여름의 복수

"이런 법이 어딨어?" 진태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이 몇 살 더 먹었다고 차돌 같은 주먹을 날리며 형 대접만 받으려는 영달이도 밉고, 자전거 좀 만졌다고 제대로 앉지 못할 정도로 혹독하게 몽둥이찜질을 하는 몽디 선생님도 밉다.

작은 갈등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분노로 뭉치기 전 슬기롭고 유쾌하게 복수하는 진태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고 서로 어울려 사는 법을 가르쳐주는 동화다.

나는 떨리는 별

오유경 지음 / 1만1천500원

△나는 떨리는 별

주인공 소희는 친구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다.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속으로는 끊임없이 질문이 쌓여가는 학생이기도 하다. 자신의 경험으로 도와주기보다 기다려주기가 훨씬 더 좋다는 것도 알고 있다.

모두 멀리하는 욕쟁이 진영이가 짝꿍이 되지만 소희는 시끄러운 진영이를 인내하고, 같이 다녀주고 제일 친한 친구가 된다. 주어진 답 같은 선입견보다는 자신이 낸 질문에 답을 찾듯이 친구를 사귀는 소희를 통해 아이들에게 떨리는 별, 흔들리는 별이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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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