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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조길형 충주시장 "지역발전을 위한 포석 뒀다"

단기적 성과 지양, 장기적인 안목으로 충주발전의 기반 마련

  • 웹출고시간2016.06.30 11:08:01
  • 최종수정2016.07.14 19:31:39
[충북일보] 민선6기 제9대 조길형 충주시장이 7월 1일자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힘차게 첫발을 디뎠던 조 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산업화, 도시화, 경제규모 확대를 통한 충주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포석을 뒀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실용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서충주신도시 내 정주여건을 개선해 원활한 아파트 공급으로 인구확대의 기반을 마련했고, 메가폴리스 내 외투기업(더블유스코프) 유치로 고소득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각종 규제완화를 이끌었다.

지난 2년 동안 127개 기업, 3조 5천935억원의 투자유치로 일자리 7천408개를 창출했고, 불편ㆍ불합리한 규제 271건을 발굴해 69건을 정비했다.

충북도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충주북부산업단지의 공영개발(충주시, 충북개발공사)을 성사시켜 산업용지 분양가 하락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북부권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했다.

도심배후지역의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로 충주제5산업단지를 지난 4월 착공했다. 제5산단이 준공되고 기업체의 입주가 완료되면 1천800여명의 고용창출과 5천40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돼 산업화, 경제규모 확대에 큰 축이 될 것이다.

2013년 2월 지정 고시된 후 제반 문제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 가부 논란까지 일었던 충주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은 출자 및 의무부담 등 충주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한 결과 올해 6월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편입토지 보상을 거쳐 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탄금호, 댐, 수안보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관광지 조성에 나섰다. 탄금호 권역은 세계무술공원을 중심으로 라바랜드 조성, 탄금호 유람선 사업, 물놀이장 조성 등 체험형 관광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댐 권역은 신개념의 충주댐 물문화관 조성, 동량면 벚꽃축제 활성화, 엄정면 목계나루의 유채ㆍ메밀꽃의 관광자원화 등을 통해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수안보 권역은 지지부진했던 와이키키 리조트 리뉴얼 착공과 스키장 터 인근 산지 국유림 취득을 통한 관광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정의 합리적 운영으로 현안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취임 1차년도에는 민간보조금, 행사·축제성비용 100억원을 절감해 라바랜드 조성, 봉방소공원 등 어린이 및 주민 숙원사업에 투자했으며, 2차년도에는 경상경비와 행사비를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130억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조기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국제무예센터 건립, 국립기상과학관, 한국생산기술원 충북본부,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 등 각종 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항구적인 지역발전을 가능케 했다.

舊 중원군청의 아파트 건립, 충주문화원 정상화, 방치된 舊 충주의료원의 건강복지타운 설립 추진, 중부내륙선철도 달천 구간 지중화로의 가닥 등 그동안 쉽게 풀리지 않던 현안과제들을 풀어냄으로써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전환시키며 시민화합을 이끌어냈다.

조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시정은 경제규모의 확대,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 증대, 협치(協治)를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충주신도시 확장과 고속도로와 철도 주변 추가 산업단지 확충 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권역별 맞춤형 관광시설 투자유치 확대 등 경제규모를 키우는데 박차를 가한다.

또한, 다수의 주민수요가 있었음에도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에 상·하수도, 도시가스, 소규모 도심도로, 도심주차장 등 실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복지시설 설립을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간다.

민간에 전환·위탁이 가능한 시설과 프로그램은 과감히 넘기고 잉여인력은 신도시활성화, 민원사각지대 등에 투입해 행정의 효율을 꾀한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청년, 여성, 아동 단체의 젊고 유능한 인적자원을 위원회 및 자문기구에 발탁하며, 별도의 협치예산을 편성해 시민단체별 문화사업, 읍면동별 지역발전사업을 공모 심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밑거름들이 지역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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