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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26 13:28:14
  • 최종수정2016.05.26 13:28:20

김영만 옥천군수가 26일 버스안에서 기업인협회 회원들과 동행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26일 지역 기업인연합회와 함께 버스로 이동하며 동행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옥천 관내 21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경남 통영시 덕포 일반산업단지 견학을 함께하며,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영에 바쁜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회의식 간담회에서 군이 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인연합회의 타 지역 산업단지 견학은 기업인 간 정보교류 및 선진지 방문을 통한 투자전략 구상 등을 위해 매년 1회 실시하는 행사로, 군과 기업인들은 산업현장에서 듣고 보며 떠오르는 발상을 서로 격식 없이 주고 받는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기업의 지역 내 투자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량기업을 찾아 지역 내 유치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인들은 그간 군에 건의했던 법령개정, 제도개선 등 애로사항을 관계 기관이나 부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검토를 통해 경영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상영 군 경제정책실 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 뿐 만 아니라,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지정 승인에 따라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 30개 기업에 지원했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올해 40개 기업으로 확대했으며, '옥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를 지난해 제정해 지역 내 상공인의 생산품이 우선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기업애로 현장간담회 개최, 기업민원 One-Stop 서비스 제공 등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개선과 만성적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노사민정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유치 행정서비스에 대한 투자기업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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