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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보호관찰소, 독거노인 가구 무너진 담장 재건

"무너진 담도 쌓고 정도 쌓고"

  • 웹출고시간2016.05.25 10:40:42
  • 최종수정2016.05.25 10:40:42

제천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 대상자 10여명을 투입해 23~25일 3일간 지난 강풍에 무너진 독거노인 가구의 담을 다시 쌓아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 대상자 10여명을 투입해 23~25일 3일간 지난 강풍에 무너진 독거노인 가구의 담을 다시 쌓아주고 너무 낡아 붕괴 위험이 있는 담을 안전한 철재 울타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위험한 환경에서 살고 있음에도 스스로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가정의 형편을 파악한 단양군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제천보호관찰소에 국민공모 사회봉사를 신청해 봉사인력이 투입된 것이다.

사회봉사 대상자 A씨는 "가정폭력으로 사회봉사를 받은 것이 부끄러웠으나 독거노인 가정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주며 부모에게 못 다한 효도를 한 것처럼 마음이 좋아져 사회봉사가 끝나더라도 수시로 자원봉사를 해야겠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봉사 혜택을 받은 독거노인 B씨는 "지난번 강풍으로 무너진 낡은 담을 혼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막막했는데 마침 봉사자들이 와서 깨끗하게 수리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보호관찰소제천지소 박현배 소장은 "사회봉사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이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제천시와 단양군 지역 주민들은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언제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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