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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다시, 불꽃의 시간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펄떡이는 창조 메시지 담아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문화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소개

  • 웹출고시간2016.05.24 17:52:25
  • 최종수정2016.05.24 17:52:34

다시, 불꽃의 시간

변광섭 지음 / 379쪽 / 2만원

△다시, 불꽃의 시간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사무국장이자 문화기획자인 변광섭씨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함께한 1년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다시, 불꽃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이어령의 메시지만 소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활약상과 문화 현장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라. 에디슨이 되지 말고 테슬라가 되어라. 레고처럼 창조와 융합의 가치를 살려라. 알파고의 인공지능을 전쟁에 사용하면 재앙이 될 것이고 문화에 사용하면 삶이 아름다울 것이다. 생명문화 생명자본을 펼쳐라. 이 모든 극적인 순간을 즐겨라….'

크리에이터 이어령의 메시지는 언제 들어도 펄떡인다. 창조와 열정의 아이디어가 지칠 줄 모르고 쏟아지며 세계와 미래를 보는 혜안이 뛰어나고 동서고금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으로 뭉쳐져 있기 때문이다.

변씨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으로 모시기 위해 '오고초려(五顧草廬)'했다. 이어령은 '내 생애 마지막 일이 될 것'이라며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생명문화론을 펼쳐왔다.

세계 최초의 젓가락페스티벌을 청주에서 개최했고, 개·폐막식을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있는 행사로 이끌면서 한·중·일 3국의 정부와 문화도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특히 바다가 없는 청주를 '생명의 모항(母港)'이라며 생명문화 전략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책은 △생명의 모항 △돛을 올려라 △동아시아, 극적인 순간들 △아름다운 날, 불멸의 향기 △다시, 더 큰 사랑을 위하여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다양한 활동과 세계의 문화도시, 문화복지 사례를 현장 중심의 사진 등과 함께 생생하게 소개하고, 매 장마다 이어령 특유의 창조적 메시지를 담았다.

변 씨는 "20여 년 문화현장에서 수많은 일을 했지만 지난해는 가슴 뛰는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이어령 선생과 함께 했던 매 순간을 기념하고 기록할 필요가 있고, 그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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