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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조손가정 10가구에 천만원 지원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통한 지정기탁금 전달

  • 웹출고시간2016.05.23 17:58:44
  • 최종수정2016.05.23 17:58:4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에 사는 8살 H양은 팔순의 할머니와 살고 있다.

친부 사망 후 계모로부터 학대를 받다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힘겨운 생활형편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사창동에 사는 K씨는 외손자와 친손자 3명을 돌보고 있다. 아들과 딸이 각각 이혼 후 아이들을 맡긴 채 연락을 끊었기 때문이다. 칠순이 가까운 나이에 허드렛일을 하며 아이들을 키우기가 하루하루 힘겹다.

청주시가 이러한 딱한 처지에 놓인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10가구에 긴급자금 1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얼마 전 청주시노인회 권영주 상당서원구지회장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년소녀가정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통해 지정 기탁해 마련했다.

청주복지재단은 기탁금이 뜻있게 쓰일 수 있도록 각 구청과 읍·면·동주민센터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담당자들로부터 긴급지원 신청을 받아 2주간의 선정기간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사창동·가덕면·율량사천동·강내면 각 1가구, 강서1동 2가구, 봉명1동 4가구 등으로 각각 100만원씩 지원금이 전달됐다.

'청주시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개통 이후 이처럼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에 처한 이웃에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실 분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청주시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http://365dodream.com)'에 등록하거나 청주복지재단의 복지정보 상담전화 청주복지콜(1666-0099)로 연락하면 된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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