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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승진 내정자 교육 포기…옥천군 후속인사 단행

건강 악화로 일주일 만에 하차

  • 웹출고시간2016.05.18 13:14:25
  • 최종수정2016.05.18 13:14:3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5급 승진 내정자의 '승진 교육' 포기로 석 달 만에 또다시 간부 공무원 인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군은 18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이 '5급 승진 리더과정 교육'(사무관 교육)에 참가했던 A씨의 퇴교를 정식으로 통보해와 조만간 후속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A씨는 과장급인 5급 승진을 위해 지난달 25일 이 교육에 참가했다가 건강이 나빠져 일주일 만에 스스로 교육을 포기했다.

그는 지난 3월 5급 승진 후보로 내정됐다. 6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군청 과장자리에 앉을 수 있다.

그러나 교육 참가 뒤 지병이 악화되자 A씨는 결국 승진을 포기했고, 치료를 위해 병가를 낸 상태다.

교육을 이수하지 못해 5급 승진이 무산되기는 옥천군에서는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5급 승진 내정자를 새로 선발하는 것"이라며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새 승진자를 선발하고 7월 정기인사 때 그를 과장 직무대리로 발령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완치 되더라도 다시 6급을 유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A씨에게 승진 후보 자격을 계속 부여해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교육받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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