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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방채 113억' 조기상환, 재정건전성 제고

경상경비와 행사비 절감해 재원 마련해 상환

  • 웹출고시간2016.05.18 10:48:54
  • 최종수정2016.05.18 10:48:5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경상경비와 행사비를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지방채 113억원을 조기 상환, 재정건전성을 높였다.

시는 2004년 이후 대형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 11개 사업 13건에 462억여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매년 40억원 내외의 원금과 10억원 정도의 이자를 정상 상환해왔고, 2015년말 현재 312억 8천여만원의 채무가 남았다.

시는 2006년에 발행한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포함한 3개 사업 4건의 고금리(연 3.5%) 융자금 113억원을 지난4월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조기상환했다.

지방채의 조기상환으로 올해 4억원 정도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고, 2024년 만기시까지 총 16억원의 이자를 절약하게 됐다.

충주시의 채무액은 2014년말 결산기준 273억원으로 동종자치단체 평균액(524억원)보다 251억원이 적고, 1인당 채무액도 13만1천원으로 동종자치단체 평균액(26만3천원/인) 보다 13만2천원이 적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박해성 예산팀장은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적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경기장 조성 등 지역 내 대형사업에 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회 추경예산에 마을안길 및 배수로ㆍ농로 정비, 소규모수도시설 등 주민숙원사업비로 56억원을 편성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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