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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시종(충주)의원이 국회 특별위원회 중 하나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소속 국회의원들의 상임위를 결정하는 원내대표부의 서갑원(민주당, 전남 순천) 수석부대표가 최근 호남지역 국회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승용(민주당, 여수 을)의원이 여수엑스포특위위원장을 맡으려고 한다”며 “이는 차기 전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어 “이와 비슷한 경우가 충북에도 있다”고 말하고 “최근 이시종 의원에게 18대 국회 상반기에서 정시가 아닌 특위 상임위원장을 맡을 것인지, 하반기까지 정시 상임위원장을 기다리겠는지 물었더니 ‘상반기에 하겠다’고 하더라”며 “하반기에 정치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 의원이)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같은 충북출신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의원이 양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18대 국회 들어 특위지만 상설개념의 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다.

홍재형 의원이 대표적이다.

그는 사실 균형위의 위원장도 내심 고려했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 시작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균형위 활동을 통해 완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그런 그가 균형위원장 자리를 후배인 같은 당 이시종(충주)의원에게 양보하려는 것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도 맡고 있는 이 의원이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차기 강력한 충북도지사 후보로 한 걸음 성장하길 바라서다.

홍 의원은 18일 충북지역 국회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균형위원장을 누가 맡든 충북에서 하면 좋은 것 아니냐”며 양보의사를 밝혔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고집세지고, 자리욕심이 더 많아진다는 데 홍 의원만은 예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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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