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유동인구 2년새 3만여명 늘어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 효과, 2013년 대비 3만1천427명 증가

  • 웹출고시간2016.05.03 10:25:59
  • 최종수정2016.05.03 10:25:5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에 힘 입어 최근 유동인구가 2년새 3만1천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충주시가 '이동통신사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 충주시 서비스 인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동인구가 2013년도 대비 3만 1천42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서비스 인구는 20만6천655명이며, 2014년 20만6천845명으로 0.1% 늘어났고, 2015년 23만8천82명으로 2014년 대비 15% 증가했다.

유동인구의 급격한 변화는 충주시 주변 교통여건의 개선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화는 충주시 아파트 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됐다.

유동인구를 지역별로 보면 시내권역은 연수동, 교현동, 칠금동, 문화동, 봉방동의 순으로 많았으며, 시외권역은 대소원면, 노은면, 중앙탑면, 산척면 등의 순으로 서비스 인구분포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여성이 4천301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40대 여성이 4천99명, 60대 이상 여성 4천32명, 60대 이상 남성 3천595명, 50대 남성 3천591명, 40대 남성 2천550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충주시 유동인구가 이처럼 급격히 늘어난 데는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충주∼제천 구간 개통,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나들목(IC)∼탄금대 도로 확장 등 교통여건 개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유입 지역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도시 인프라가 발달한 경기, 서울, 인천지역이 뚜렷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인접 시·군으로의 유출인구는 음성군이 제일 많았고 제천시, 괴산군, 청주시, 원주시, 진천군 순으로 조사됐다.

관외 상주인구는 원거리에 있는 청주시가 가장 많았고 음성군, 제천시, 원주시, 괴산군, 진천군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동인구 분석은 SK텔레콤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출됐으며 SKT 가입자 비율(약 50.1%), 휴대폰 미소지자 비율, 시간대별 Power off 비율을 반영해 보정 후 추출됐다.

시간적으로 8~10월까지 각 년도의 3개월을 범위로 했으며, 1시간을 기준으로 특정지역에 존재하는 인구의 총수를 시간대별 인구로 설정해 분석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