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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촬영지, 청주가 적격이지 말입니다"

충북대병원 등 지역 곳곳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천만 돌파 영화 '베테랑' 이어 '덕혜옹주' '프리즌'도 유치
"촬영 유치 땐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 유발"

  • 웹출고시간2016.04.25 18:36:50
  • 최종수정2016.04.25 20:12:40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다수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경을 넘나드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근 종영된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극중 주인공인 유시진(송중기 분), 강모연(송혜교 분)이 처음 만나는 내용 등 다수의 병원 장면을 충북대병원에서 촬영했다.

유시진과 강모연이 전화 통화를 하는 결말 부분의 장면도 청주의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청주에서는 '태양의 후예'뿐만 아니라 SBS '카인과 아벨', KBS '제빵왕 김탁구', KBS '영광의 재인', SBS '부탁해요 캡틴', KBS '힐러', SBS '육룡이나르샤' 등 다수의 드라마가 촬영됐다.

청주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은교', '신세계', '베테랑', '폴라로이드', '국가대표2' 등 장르 불문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13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 중 15분가량의 후반부 격투 장면은 성안길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올해 청주에서 촬영한 영화로는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와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프리즌'이 있다.

청주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부창고 전경

제작진들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의 특색과 동부창고, 수암골 등 독특한 분위기의 장소가 있다는 점,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을 섭외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청주지역 영화촬영지 정보제공 사이트인 '레디고 청주(청주시·청주대학교 산학협력프로젝트)'가 최적의 촬영장소를 사전 물색해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 관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노력도 한몫했다.

레디고 청주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를 유치할 경우 촬영기간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지역에 머무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뒤따른다"며 "방영 이후에는 팬들의 관심이 촬영지에 쏠리면서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해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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