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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1 18:34:20
  • 최종수정2016.04.21 18:34:24

너를 초대해

임어진 지음 / 1만원

△너를 초대해

무책임한 사회와 어른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풍자한 '델타의 아이들'로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임어진 작가의 창작 단편집이다.

경쟁과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에서 어른 못지않게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 내는 한편, 어린이 특유의 생명력과 활기를 응원하며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산에 오르는 소년,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골에 맡겨진 소녀, 비정규직 문제로 회사와 갈등하며 집을 비운 엄마의 자리를 힘겹게 채우고 있는 남매 등 고단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애써 미화하지 않고, 담담하지만 따스하게 독자를 위로하는 일곱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마음을 담는 그릇

정찬주 지음 / 1만1천원

△마음을 담는 그릇

소설가 아빠와 일러스트레이터 딸의 정성 어린 손길에서 탄생한 특별한 그림책이다. 서정적인 글과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나무 스님의 순수한 품성과 동자승의 티 없는 마음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 풍경이 편안하고도 잔잔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아빠와 딸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스민, 잔잔하고도 청아한 이야기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맑은 마음결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마음동화다. 어른들은 마음의 위로와 위안을 얻고, 아이들은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태도와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작은 눈이 어때서?

최은순 지음 / 9천500원

△작은 눈이 어때서?

외모에 집착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아. 쌍꺼풀 만들기에 도전하는 여울이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여울이는 버젓이 눈을 뜨고 있었는데 자는 것으로 오해한 선생님이 화를 낸다. 작은 눈 때문에 수업 시간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고, 장난꾸러기 영찬이는 어김없이 여울이를 놀린다.

쌍꺼풀 수술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은데 엄마는 꿈쩍도 않는다. 여울이는 작은 눈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고,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고, 우울해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힌다. 뿐만 아니라 엇나가는 행동 때문에 학교생활이 힘들고, 엄마와도 전쟁을 벌인다. 점점 우울의 늪에 빠져 가는 여울이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흥미롭게 그려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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