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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4 21:17: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래 청정에너지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태양광산업’과 관련해 도내 자치단체가 ‘너도나도’ 각각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과열’ 우려를 낳고있다. 충북도의 조정과 중재가 필요한 가운데 충북에도 대표적인 ‘솔라시티’(태양광도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현재 도내에서 태양광 관련 사업을 진행중인 기초단체는 청주시, 청원군, 충주시, 증평군, 음성군 등 모두 5곳.

청주시는 지난 달 ‘태양광에너지보급 활성화 전략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태양광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와관련해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현재 태양광산업 인프라가 없는 상태에서 태양광에너지 보급사업의 확대와 특성화를 통한 충북의 대표적 솔라 시티로서 상징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확보를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와 한국철강 등 대표적 태양전지 기업의 입주로 주목받고 있는 증평군도 충북에서 가장 앞서가는 태양광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현대중공업의 태양전지 모듈공장 준공으로 태양광사업을 시작한 음성군도,충북도가 태양전지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충주시도 모두 ‘동상이몽’을 꿈꾸고있다.

이같은 태양광 관련 사업들의 진행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취지와는 다소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충북도의 경우 △충주(소재, 웨이퍼) △증평 음성(셀,모듈) △청주 오창(장비, 시스템)등 지역별로 산업을 특화해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충북도의 경우 태양광산업 특구 지정, 태양광 발전보급 사업 확대,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태양광 관련 인력양성 및 R&D사업 지원확대등을 통해 ‘아시아 솔라 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같은 전략에 대해 지역의 한 관련 전문가는 “충북보다 먼저 태양광관련 사업을 많이 진행시킨 광주광역시나 충남도의 경우 ‘솔라시티’ 건설이나 한 자치단체를 정해 ‘에너지특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이같은 지역별 병렬식 배치는 산업집중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라시티’ 구상을 생각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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