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호암지구대 권희천 경위·정태웅 경사, 새벽시간 화재 진압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 막아

  • 웹출고시간2016.04.11 16:22:29
  • 최종수정2016.04.11 16:22:47

권희천 경위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이 주택 방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막아 칭송을 받고 있다.

호암지구대 권희천(51) 경위와 정태웅(44) 경사는 11일 오전 4시35분 "남편이 술을 먹고 집에 불을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연기가 나는 주택의 담을 넘어 들어가 수돗물을 양동이에 받아 화재를 초기 진화,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출동 당시 주택 대문이 잠겨 있어 담을 넘어 들어가 확인해 보니 남편 K(53)씨가 부인 L(45)씨가 평소 가정생활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L가 거주하는 주택에 불을 지르기 위해 현관에 마른 고춧대 등을 쌓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고춧대 및 건물과 연결된 바람막이 비닐천으로 불이 옮겨 붙어 천장 일부가 불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권 경위와 정 경사는 즉시 수돗물을 양동이로 받아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현장에 있던 K씨를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검거했다.

특히, 화재가 난 곳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자칫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옆집으로 옮겨 붙을 것에 대비, 한전에 연락해 화재예방조치까지 했다.

권 경위와 정 경사는"새벽시간대 자칫 큰불로 이어져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었지만 인명 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