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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3 21:2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베이징올림픽에서 충북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실 정도다.

지난 11일 양궁 남자단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박경모와 임동현 선수는 충북상고(현 충북인터넷고)와 충북체고를 각각 나온 충북이 자랑하는 양궁선수들이다.

지난 12일 레슬링그레코로만형 55kg급에 출전한 박은철은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동메달을 거머쥐며 고향 충북을 드높였다.

이들의 모교 충북체고에서는 연일 선배들의 메달 소식으로 축제분위기이고 충북체육계 역시 이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유경철 도체육회 사무차장은 “우리 후배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해줘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써 고맙고 기쁘다”며 “옆에 있었으면 업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도 했다.

이처럼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기쁨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다. 스타급 체육인이 한명 배출되므로 해서 얻는 각종 사회적 효과는 또 어떠한가.

스포츠는 충북을, 더 나아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와 함께 엄청난 경제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게 스포츠다.

훌륭한 선수 한명을 배출하기까지에는 비용 등의 여러 고통이 수반된다. 그렇다고 해서 ‘황금 알’을 낳는 스포츠를 등한시하고 외면하고 투자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딱한 일일 것이다.

충북체육의 앞으로의 목표는 분명해졌다. 당장의 성적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는 치밀한 계획이 요구된다. 우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스포츠 저변확대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선수육성과 체육시설에 대한 투자도 형식적이 아닌 말 그대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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