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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완전제어형 식물농장' 가동

돌미나리·케일 등 고부가가치 작물 시범재배

  • 웹출고시간2016.04.07 16:48:37
  • 최종수정2016.04.07 16:48:37

충북대 오영민(오른쪽) 교수가 캠퍼스 내의 식물공장에서 작물 재배를 시작했다. 오 교수와 연구원들이 작물 재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해 개봉한 영화 '마션(The Martian)'에서 나왔던 '식물공장'이 충북대에서도 가동되고 있다.

영화 속의 작은 식물공장에선 감자가 재배됐지만, 충북대의 식물공장에선 이고들빼기와 돌미나리, 케일과 같은 작물이 자라고 있다.

충북대 원예과학과 오영민 교수는 최근 캠퍼스 내에 자리잡은 식물공장에서 미래 인류의 먹거가 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의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지난해 초 완공된 충북대의 식물공장은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 작물 재배와 관련된 모든 환경요소를 통제할 수 있는 '완전제어형'이다.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태양광을 활용한 기존의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부분제어형'보다 한 단계 더 발전, 폐쇄된 건물 안에서 '빛'까지도 통제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미래먹거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식물공장에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오 교수는 "현재 일본에서는 150여개의 식물공장이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경제성이 높은 작물을 중심으로 충북대가 관련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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