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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06 10:32:57
  • 최종수정2016.04.06 10:32:57

김외식 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축제 참석자들에게 묘목을 나눠주며 설명해 주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17회 옥천묘목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신과 가는 봄길 설렘 한 그루'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2만 6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기간에는 각 농원에서 우량 묘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묘목 나눠주기와 접붙이기 시연, 다육이식물 심어가기 등 묘목 관련 행사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행사기간 매일 2시부터 있었던 묘목 나눠주기 때는 최고 300m의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이 기간 무료로 나눠 준 묘목은 감, 매실, 복숭아, 호두 등 6만 그루가 넘는다.

김외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묘목을 받은 관람객들에게 일일이 나무이름과 식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공연은 2일 오후에 펼쳐진 전국 치어리딩대회와 저녁 무렵 유민상, 조윤호 등 유명 개그맨이 함께한 개그묘목 콘서트가 관람객의 시선을 잡았다.

대전에서 온 관람객 박현규(41)씨는 "초·중등생의 활기찬 치어리딩 모습이 마치 이 곳 묘목의 중심지 옥천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간 묘목들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며 "전국 어딜 가나 나무만 보면 옥천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얼었던 땅이 풀리는 2월 말부터 준비한 옥천 이원묘목시장이 3월 중순부터 말까지 절정을 이루고 묘목 축제를 통해 마무리 돼 간다며, 조만간 축제 평가를 통해 이번 축제의 경제적 효과와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식 산림녹지과장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옥천묘목을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묘목하면 옥천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우수한 묘목 생산에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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