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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월류수 차단, 빗물토실 유량제어장치 설치

우수토실의 효율적 관리, 12억 들여 120곳 설치

  • 웹출고시간2016.02.22 10:55:13
  • 최종수정2016.02.22 10:55:1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폭우 때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시설인 빗물토실의 월류(물고임) 현상을 막는 유량 제어장치를 12억원을 들여 120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월류수는 토양침식물, 교통오염물질, 먼지,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빗물로, 강우시에는 월류수가 하수 차집관로로 유입되고 하수처리장으로 흘러들어가 하수처리효율을 크게 떨어뜨린다.

또한 과다 유입시에는 하류지역 차집관로 맨홀에서 역류현상을 일으켜 생활하수와 함께 하천으로 방류되는 등 하천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하천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천변에 설치된 우수토실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조사를 거쳐 12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 유량제어장치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사업에 빗물유입현황진단을 실시, 하수 처리 시설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장기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빗물토실문제가 해결되면 한강수계의 하천을 맑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틀이 조성돼 환경오염사고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권 하수자원화과장은 "청정삶터 물의 도시 충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빗물토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며 장기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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