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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22 10:12:13
  • 최종수정2016.02.22 10:12:1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예찰조사를 23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몸에 기생하다가 성충이 소나무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이미 제주도와 남해안 쪽에는 재선충병이 확산돼 산림청 차원에서 대규모의 고사목 제거와 확산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찰과 방제가 있었다.

군은 2009년 이후 아직까지 재선충이 발견되지 않아 소나무청정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매개충의 이동거리가 2~3km인 데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매개충보다는 펄프용 등 소나무류의 차량이동에 따른 확산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군은 항공예찰을 통해 사전 예방한다는 빙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항공예찰은 산림청 소속 헬기가 동원되며, 이원면 칠방리 야영장을 헬기 계류장으로 해 청산, 청성, 군북 지역 약 7천300ha의면적을 예찰하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재선충 예방을 위해 소나무 차량이동 등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항공조사는 사전예찰을 통해 재선충을 막기 위한 예방차원"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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