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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금무지제·풍년기원제' 열려

화마(火魔)를 소금과 물로 달래 지역의 안녕 기원

  • 웹출고시간2016.02.15 12:23:18
  • 최종수정2016.02.15 12:23:18
[충북일보=단양] 올 한해 단양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23회 소금무지제'가 오는 21일 단양군 단성면 두악산 정상에서 열린다.

단성면발전협의회(회장 주길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소금무지의 전설을 향토문화행사로 계승한 것으로 화마(火魔)를 소금과 물로 달래며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설에 따르면 단양의 단(丹)과 양(陽)은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양의 주산인 두악산도 불꽃모양을 띠고 있어 불이 자주 났다고 전해진다.

또 불이나면 강바람 때문에 큰 화재로 번져 불의 맥을 끊어야 했다는 것.

이에 주민들은 화기(火氣)를 다스리기 위해 두악산 정상에다 소금과 한강수(漢江水)를 담은 항아리를 각각 묻고 제를 올린 데서 소금무지제가 비롯됐다.

이때부터 두악산의 이름도 소금을 묻었다 하여 소금무지산으로 불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화진 단양부군수가 초헌관으로, 허수용 단성면장이 아헌관, 김인섭 단성의용소방대장이 종헌관으로 나서 지역의 안녕을 기원한다.

또 이날 중방리 마당바위에서는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여해 함께 올려 진다.

단성체육공원에서는 윷놀이를 비롯한 달집태우기, 귀 밝기 술 마시기 등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마련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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