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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4 13:57:58
  • 최종수정2016.02.14 13:57:58

12일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서 개장한 옻체험 교육장인 옻 배움터.

[충북일보=옥천] '옻의 고장' 옥천군에 다양한 옻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옻 배움터'가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동이면 청마리 옛 청마폐교에 강의실 90㎡, 복도 47㎡ 등 건축면적 190㎡ 1층 규모로 조성했다.

군은 12일 오후 옻 배움터 개관식이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관계 기관,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곳 옻 배움터는 옻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옥천군산림조합이 운영할 계획인 옻 배움터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옻칠 교육과 옻 발효를 이용한 된장, 간장 만들기 등 주민 소득증대에필요한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 수강료는 무료며, 체험비용은 재료비만 받고, 교육생이 아닌 일반인 들에게도 민박용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배움터 복도에서는 옻 가공 제품을 전시 판매(시중가보다 20%저렴)하고, 지역 특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교육과 체험 등을 위해 군은 배움터 일원에 10만700그루의 옻 나무를 심었다.

옻 배움터는 동이면 조령리 인근 산림 185㏊ 규모에 옻의 효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옻 문화단지 사업'의 한 일부분이다.

군은 2020년까지 94억원을 들여 185㏊에 1차(44억원)사업으로 옻생태체험장(70㏊), 배움터(190㎡), 탐방로(5㎞), 자전거도로(9㎞) 등산로(9km) 등을 조성하는 '옻 문화단지 사업'을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차(50억원)사업으로 2020년까지 야영장(1㏊), 어린이놀이터(1㏊), 전망대, 레일바이크(500m), 힐링 정원(2ha) 등을 조성하게 된다.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 지역에서는 124농가가 60㏊ 산과 밭에서 19만7천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이명식 산림녹지과장은 "옥천군은 옻산업특구 지역인 만큼 옻배움터 개관으로 지역 특성을 살리고, 특구에 필요한 교육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하게 된다"며 "앞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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