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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1 11:22:03
  • 최종수정2016.02.11 11:22:0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1층 종합민원실 내 마련된 '시민사랑방'이 장기 미해결 민원이나 집단민원 등 다양한 형태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문상담위원 무료 상담, 외국어 민원안내 도우미 통역 서비스 등으로 민원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5년 전 종합민원실내에 설치했던 '시장실'을 2014년 폐쇄하고 마련된 이곳은 민원을 성격별·종류별로 구분하고 신속한 처리 및 대처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주요 복합민원상담이나 다수(집단)민원은 시장이, 단순민원처리는 시민상담위원이, 전문성이 요구되는 민원은 해당부서로 접수 후 이송하고, 부서간 협의를 요하는 민원은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여건의 전문상담이 이뤄졌는데, 풍부한 행정경험과 세무·법률 등 다양한 민원욕구에 부응하는 전문상담위원 18명이 주 5일간 돌아가면서 무료상담을 진행했다.

생활법률상담이 시작된 지난해 5월에는 하루에 3~4건씩 대기를 하면서 상담을 하기도 했다.

실예로 지난해 7월경 필리핀 국적의 한 근로자가 자동차를 매매하고 출국한 사이 차량이 미 이전된 관계로 각종 공과금이 부과돼 '시민사랑방'을 찾았는데, 외국어 민원안내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민원을 해결, 감동을 받았다며 충주시와의 인연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외국어 민원안내 도우미는 민원신청서 양식을 번역해 주거나, 인ㆍ허가 상담시 통역을 대행하며 민원행정에 감동을 더하고 있다.

또 봉방동에 거주하는 자활보호대상자의 아들이 몰래 구입한 자동차로 교통사고를 내고 검찰로부터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형편상 납부가 어려워 처리방안을 문의했는데, 무료 법률 상담하는 법무사로 하여금 처리토록해 감동을 줬다.

오동식 종합민원실장은 "민원 상담뿐만 아니라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공익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상록자원봉사단 민원도우미'를 통해 대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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