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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0 13:22:00
  • 최종수정2016.02.10 13:22:0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수면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올해 내수면 어업 분야에 4억8천만원을 투자한다.

시는 기후와 내수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보존·증식에 1억7천만원,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사업에 3천만원을 들여 수산자원을 증식한다.

또 U-IT 신기술로 양식장 수질 원격감시체계 구축과 노지 양식장 수질 개선 지원 등 신규사업에도 1억2천만원, 수산약품과 양식장비, 정전 대비 전기시설 정비사업에 6천만원을 들여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로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영세 어업인에게는 1억원을 들여 낡은 어선 교체, 어망 구매 지원, 수산정보지 지원, 낚시터 환경정비 등을 추진해 어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경영비 절감도 도모할 계획이다.

충주지역 내수면은 충북 전체 내수면의 17%를 차지하고 충주호를 비롯한 남한강과 달천강에서 어업인 55명이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쏘가리와 붕어, 뱀장어, 다슬기가 주요 어종이며 연간 100t의 어획량으로 12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내수면양식장에서는 주로 송어, 뱀장어, 메기를 양식하며 연간 420t을 출하해 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10여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료낚시터는 댐 14곳, 저수지 6곳, 양어장낚시터 6곳에 연간 5만여명이 방문해 1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침다.

박광용 축산과장은 "충주지역은 1980~90년대만 해도 충주호 가두리양식장 18곳에서 향어와 잉어 등 어획량이 연간 4천t에 달해 120억원의 조수입을 올렸으나 가두리양식장 철거와 수입 개방으로 내수면어업이 침체돼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침체에 빠진 내수면 어업인의 경쟁력 강화 등 회생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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