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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10명 중 6명 '영수증 버려주세요'

연말정산 시즌 앞두고 대한민국 성인남녀 4,395명 대상 설문결과
35.9%만 영수증 모아 "습관적으로"

  • 웹출고시간2016.01.28 09:27:28
  • 최종수정2016.01.28 09:27:28
[충북일보] 대한민국 성인남녀가 연말정산 시즌을 맞은 요즘, 이들 10명 중 6은 결제 후 받은 영수증을 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 결제보다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카드 결제 내역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바로바로 받을 수 있어 종이 영수증을 모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와 함께 국내 성인남녀 4천395명을 대상으로 영수증에 대한 인식을 조사 '영수증, 모으세요 버리세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1%는 영수증을 버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수증을 버리는 이유 1위에 '카드사용내역의 경우 문자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35.8%)'이 선정됐으며 2위에는 '어차피 나중에 버려지기 때문에 받지 않는다(26.4%)'가 선정됐다.

이어서 '결제기록, 카드 정보 등이 남는 것 같아 없앤다(14.8%)', '지갑에 영수증을 넣으면 보기가 좋지 않아서(14.4%)'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영수증을 모은다고 답한 35.9%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평소 습관(28.8%)', '가계부 작성, 지출관리를 위해(28.4%)', '나중에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교환, 환불 등을 위해)(28.2%)' 등으로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버리지 않고 꼭 모으는 영수증이 있는지 묻자 '일정금액 이상의 금액 규모가 큰 영수증이면 모두(27.2%)'고 답했으며 일정 금액은 '5만원 이상(40.8%)'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추억하고 싶은 여행지에서 받은 영수증', '회사에 청구할 영수증' 등이 있었다.

영수증을 버리는 성인남녀가 과반수를 넘지만 '영수증을 모으는 습관이 가계 관리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시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영수증을 관리하면서 수입과 지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참여인원은 4천395명이었다.

/김병학기자

조사기간 ;

2016-01-25 ~ 2016-01-27

조사대상 :

기타 총참여자수 4395명

표본오차 :

±3.78%P (95% 신뢰수준)

조사방법 :

인크루트, 두잇서베이 공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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