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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5 21:06: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대 국회 들어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지난 17대와 비교해 업무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며 여당에서 야당이 되자 야당의 서러움을 벌써부터 톡톡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야당의원들은 국회 대정부에서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정부부처가 야당의원에게 제출하는 자료와 여당의원에게 제출하는 자료의 질적 수준이 다르다”고 말할 정도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반대급부로 지역에서는 유일한 여당의원이며 3선 중진인 송광호(제천·단양)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송 의원실은 문턱이 닳도록 정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져 그의 무게감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무시(?)하는 조직이 있다.

송 의원은 최근 “충북도가 예산협조와 관련해 (자신의 지역구인)제천, 단양 사업만 가져오고 있다”며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자신의 위치와 여당 프리미엄을 통해 지역구뿐만 아니라 도와 관련된 모든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력하려는데 도가 제천, 단양에만 국한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에서는 물론 각 지역구별로 현역 국회의원이 있기 때문에 송 의원에게 타 지역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내년 예산확보가 어려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 야당 의원으로 한계가 있는 사업은 여당 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것이 지역을 위하는 당연한 방안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자신의 지역구 예산확보를 설령 송 의원이 도와줬다 해서 불쾌해 하는 야당 의원들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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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